시대마다 그 시대를
빛낸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시대와 역사를
영광으로 장식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설적인 인물...
해롤드 에이브러햄을
기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젠 오브리 몬태규와
저만 남았습니다
눈을 감고 그때를 회상하면
희망을 안고 바람처럼 달리던
젊은이들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칼튼 호텔
1924년 6월 28일
사랑하는 어머니
이곳도 날씨는 썩 좋지않아요
편지는 잘받았어요
할까봐 걱정하시겠지만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면
어머니도 흥분되실 겁니다
이곳까지 경비를 대주신
친구들도 이곳에 와있어서
- 몬태규 크리켓하러 가자
자 간다!
오브리 커브를 던져
- 아웃!
분명히 배트에 맞았다구!
- 자,리들리,이제 내 차례야
- 내손목에 맞은 소리를 들은거야.
아웃이야!
오브리 말좀 해봐!
이런법이 어딨어!
좋아
해롤드는 아주 예민했다
케임브리지에서
우린 같은 차를 탔었다
이건 내가 들게
안에서 보자 오브리
- 이름이?
알고 있네.학생 이름이?
에이브러햄입니다
- 맨위에 있군 렙튼 출신인가?
- 전쟁에 참전했었나?
안됐군
수많은 전사자들은
하긴 그래
카이우스에 온걸 환영하네
- 서명하게
이층 오른쪽 코너에 있는 방일세
고마워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난 지배인 로저스고
군대에도 갔다 왔으니
잘 알아들었네
꼭 기억해 두세요
나중에 봐
저 친구 전공이
따지는건가?
글쎄요
한가지는 확실하군
이름을 보아하니
- 이름이?
- 뭐라고?
독감에 걸리셨다구요
편지 쓰느라 연습을 소홀히
아버지께도 감사드려요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Most ofthe chaps have managed to get down.
- 빨리 나와!
- 아웃 아냐!
- 안 맞았어
- 틀림없이 맞았다니까!앤디!
너희들 전부 장님이 됐어?
처음 만났을 때처럼
- 알았어
- 신입생인데요
- 네 1년전에 졸업했죠
- 아뇨 입대가 늦는 바람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걸요
- 고맙습니다
이쪽은 내 조수라네
애 취급은 말아 주시죠
예배엔 참석을 않겠어
- 몬태규요
- 몬태규